[주식] 금융장세
경기불황의 말기에 경제환경이 가장 어두운 국면에서 주식시장은 경기에 선행하는 면이 있어 강세장세의 제1단계가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 국면이 본격화되면 기업의 설비투자는 거의 바닥을 형성하고 재고 자산은 누적되면서 기업의 수익은 뚝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시중에는 기업의 자금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실세금리가 크게 하락하게 되면서 마땅한 투자선을 찾지 못한 자금들이 주식시장에 몰려들게 된다. 더욱이 기업의 투자 마인드를 살리기 위해서 정부의 금융완화정책이 주효하여 일부 기업의 투자확장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에 주식시장은 시중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경기회복 전3,4개월 전에 주가가 상승추세로 전환하게 된다.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들은 기업의 수익이 뒷받침되는 제조업주식이 아니라 내수관련 서비스 업종이다. 특히 금융, 건설, 무역 등 저가대형주들은 우리 나라에서 트로이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시장을 풍미하였다. 이어서 내수관련 제조주인 음식료, 제약, 의류 등이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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