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지수스왑
채권이나 주식의 지수를 대상으로 한 스왑 거래로, 특히 미국에서는 채권이나 주식을 이용한 자금운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급증하고 있다. 주로 채권지수와 고정금리를 교환하기도 하고, 주가지수 상승률과 리보(LIBOR)를 교환하기도 한다.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는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지수의 변화율과 고정금리를 교환하는 거래를 체결해 두면 실제로 금리가 상승해서 지수가 하락해도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주가지수와 리보를 교환하는 거래는 특히 주가지수 스왑이라고 부른다. 정책적으로 투자 등으로 계속해서 주식을 보유해야만 하는 투자자가 이 스왑을 이용하면 보유주식 자산을 주가변동 리스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주가지수 스왑의 경우 미국에서는 다우 존스 공업주 30종의 평균 등 유력한 주가지수를, 일본에서는 니케이 평균주가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채권은 J.P. 모건의 채권지수 등 유력 금융기관이 산출한 지수가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계속해서 시장평균치보다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시장 평균수익률 정도의 수익률을 얻고자 하는 사고방식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수에 투자하면 분산투자 효과도 얻을 수 있어 개별 유가증권의 리스크를 상쇄시킬 수 있으므로 지수운용이 늘어나고 지수 스왑도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운용수익률의 절대치만을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지수와의 상대비교를 중시하기 시작하는 등 향후 미국과 유사하게 지수를 거래대상으로 한 스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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