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서는 보편화한 간접투자상품으로 펀드간 이동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보통 펀드는 한번 가입하면 만기시까지 그대로 가져가야 하지만 엄브렐러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다른 펀드로 언제든 전환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불안할때는 고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권형 펀드에 가입했다가 주가가 대세 상승의 초입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면 주식형 펀드로 전환해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당국은 2월 8일 대우채 환매규모를 분산시키기 위해 대우채 편입펀드 투자자가 엄브렐러펀드로 전환시 가입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너무 빈번한 펀드 전환시 운용상의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당국은 연 12회까지로 펀드 전환회수를 제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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