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의 입장에서 보면 매년 결산을 통해 지급되는 기업의 배당이 유일한 자본제공의 보상형태로서 이자의 개념이 된다. 그러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는 것보다 재투자를 하여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1995년 말 현재 배당수익률 1.2%로 대단히 낮은 수준이어서 배당은 주식투자의 주된 요인이 될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배당보다는 투자수익은 매매차익에 중점을 두게 된다. 1996년 2월, 당국은 배당공시제도를 개편하여 현재 액면가를 중심으로 하는 배당률, 배당수익률을 공시하던 것을 배당성향, 배당수익률 등 시가 기준으로 전환하여 공시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배당성향 지도비율을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시가배당을 권유하여 나가도록 하였다. 일반적으로 배당투자 유망종목들은 저가대형주로서 배당투자수익률이 높은 종목이 매년 연말 기과투자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매년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은 무상증자의 효과를 가져와 배당투자 수익을 높이고 있다. 1996년 현재 7년 이상 주식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동양화학, 한미약품, 동일고무벨트, 대한중석, 봉신중기, 새한정기, 오리온 전기, 맥슨전자, 신성, 대우통신, 극동건설, 신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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