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변동성
주식이나 통화의 시세가 완만하게 움직이는 때도 있지만 단기간에 급등락하는 경우도 있다. 가격이 향후 어느 정도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가를 나타내는 척도가 변동성이다. 변동성은 체온계와 같이 대상이 되는 자산은 통화, 주가, 채권, 원유, 돼지고기, 귀금속 등 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엔 시세를 예로 들면 선진국 정상회담과 같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일정을 앞두고 변동성은 상승한다. 변동성은 옵션의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향후 가격변동잉 불투명하면 할수록 시장참가자들에게는 미래에 일정조건으로 무엇인가를 살수 있는 권리(옵션)를 가지는 것이 가치있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변동성의 수준은 대상자산의 과거 가격변동, 즉 실적에 시장참가자가 어느 정도 가격이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하는 시장심리가 첨가되어 결정된다. 변동성은 옵션 가격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금융기관간에 거래되기도 한다. 주가가 향후 변동할 것 같지만 오를지 내릴지 몰라 살 권리와 팔 권리 중에 어느 것이 필요한지 모르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정답은 우선 옵션에 수반되어 거래되는 변동성을 사는 것이다. 향후 옵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변동성을 사서 예상대로 변동성이 상승하면 매각해서 가격차이를 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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