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자산가치에 기초를 두고 결정하게 되지만 성장성이나 수익성은 동적인 가치을 표시하는데 반해 자산가치는 정적인 가치를 표시하는 것으로 주식시장의 주가에 반영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1996년 4월,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국내 기업회계기준이 전환됨에 따라 자산의 평가법도 전환하게 되어 저평가된 기업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즉 투자유가증권을 저가법에서 시가법으로 전환되고 비상장주식의 경우에 원가법을 적용하도록 하였으며 연결재무제표의 작성이 의무화됨에 따라 보유주식에 대한 지분법에 의하여 당기순익이 반영하도록 되어 있어 의외로 저평가된 종목들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또한 부동산 과대보유 주식들은 기업의 부동산을 매입하기보다다는 관련기업을 M & A하여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M & A의 주된 대상종목으로 주목받게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량주로서 자산가치 우량주들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IMF 구제금융 이후 디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부동산이 장기침체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현금흐름이 양호하지 않은 자산가치 우량주는 오히려 파산되는 경우가 속출하게 되었다. 따라서 자산가치 우량주는 인기가 저하되는 경향이 있으나 결국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투자 패턴은 가치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고 태광산업, 대한 방직, 롯데칠성, 영풍, 농심 등 자산가치 우량주는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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