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작전주
증권시장에서 작전이란 증권 브로커와 큰 손, 대주주 등이 공모해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여 주식값을 폭등시켜 시세가 좋을 때 주식을 되팔아 이익을 챙기는 주가조작행위를 말한다. 법률적인 용어로는 시세 조종행위이다. 작전주는 작전 대상이 되는 주식을 말하는 것이며 1995년 8월 증권사 직원인 이형근 대리 살인사건을 계기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증권 브로커들의 작전은 보통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일반투자자들이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주가가 낮고 성장성이나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작전주로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작전에 참여한 증권 브로커들이 선정된 작전주를 사모은 후 일단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면 자기들끼리 서로 사고팔면서 주식값을 올리는 행위를 하게 된다. 이 때 주식값이 오르는 것을 보고 엉겁결에 작전주에 참여한 일반투자자들은 작전세력들이 가지고 있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여기에 기관투자가까지 가세하여 주가는 폭락하여 큰 손해를 입고 만다. 증권시장에서 이와 같은 시세조종을 하다가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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