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분산투자
1. 증권투자시 기대투자수익을 올리는 데 있어서 그에 따른 투자위험을 적게 하기 위하여 여러 종목의 증권에 분산하여 투자함으로서 개개의 위험을 서로 상쇄·완화하도록 하는 투자방법을 말한다. 분산투자에는 네 가자 경우가 있는데, 첫 번째는 종류별 분산으로 주식, 채권, 전환사채 등 여러 종류의 증권에 분산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지역적 분산으로 각국의 경기변동이 반드시 획일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국 증권에 분산 투자하는 것으로 경기변동의 영향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로는 업종별 분산이 있는데 여러 업종에 분산하여 투자함으로써 투자성과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기업별 분산은 소수의 기업에 집중투자하지 않고 기업별로 분산투자 하는 방법이다. 2.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투자격언과 같이 초보자에게는 분산투자의 유효성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자금규모가 크고 공익성을 강조하는 기관투자가들에게는 포트폴리오라고 하여 여러 가지 종류의 증권에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렇다면 분산투자방식이 유리한가, 집중 투자방식이 유리한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투자자의 개성이나 경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산투자보다는 실제로 집중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분산투자는 자금을 몇 개 종목으로 분할하여 보유함으로써 주가가 하락할 때에는 어느 정도 위험을 분산할 수 있지만 주가가 상승할 때는 반대로 투자수익이 그만큼 감소되게 마련이다. 자금을 특정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관리가 간편하고 시장상황에 즉가적인 의사결정이 용이하여 공격적인 투자관리방식으로 적합하다. 주식시장에서도 주가가 하락하면 모든 종목들이 하락하기 때문에 반드시 분산투자가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대체로 투자종목의 선정이나 주식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할 때 분산투자를 하게 되나 집중투자보다 약간의 위험이 감소될 뿐이다. 따라서 집중투자를 할 것이냐 분산투자를 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투자자들의 개성, 시장전망에 자신감, 투자종목에 대한 확신 등에 맞추어서 적절하게 대처하여 나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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