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무액면주
주권을 액면금액을 기재하지 않고 단지 회사의 총자본에 대한 비율만을 표시한 주식을 무액면주 라고 한다.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는 액면주의 발행과 더불어 무액면주의 제도가 벌써부터 이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1912년 이래 은행, 보험회사 등 특수한 회사를 제외하고 무액면주의 발행이 널리 보급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종래 우리 나라와 같이 무액면주의 발행을 금지하였으나 1950년의 개정 에서 무액면주의 발행을 인정하게 되었다. 현재와 같이 액면주의 발행만이 인정되면 우리 나라의 객관적 경제상태하에서 액면주의 발행이 어려운 회사가 많을 것이다. 더욱이 은 액면금액 이하의 할인발행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말미암아 주식이 액면금액을 자진다는 것은 오히려 회사재무상 불편할 때도 있다. 또 실질적으로 액면은 주권에 인쇄된 금액에 지나지 않으며 일단 그 가액은 납입된 후에는 결코 회상에 대한 채권을 표시하는 것도 아니고 그 주식의 실질가치를 표시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주식의 실질가치는 그 회사의 경영실태에 의하여 정해지는 것이다. 무액면주는 미국에서 보편화되어 잇는 주식으로서 주권에 액면가액이 기재되지 않은 주식의 발행 가액이 통상 시가에 의해 정해지며 발행의 기준액이 없기 때문에 발행가액은 그 금액을 자본에 기록함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자본준비금으로 계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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