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주가는 기본적으로 주주에게 귀속되는 미래의 현금흐름(또는 배당가능 이익)을 현재가치로 자본환원한 가치이다. 현금흐름은 재무적인 현금흐름이 아니라 수익으로서 현금흐름을 의미한다. 주식투자는 장기적으로 주식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을 목적으로 한다. 주식투자에서의 기대수익이란 기업이 대외에 의존하고 있는 부채에 대한 이자를 모두 지급하고 난 후 초과수익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은 기본적인 수익을 제외시키고 초과수익만을 대상으로 하여야 한다. 초과 수익은 배당가능 이익-기본수익으로 표시할 수 있다. 배당가능 이익이란 스톡 개념으로는 전체 기업의 가치에서 타인자본을 공제한 부분이며, 플로 개념으로는 감가상각, 이자지급 및 세후 순이익(당기순이익)이 된다. 그런데 기본수익가치의 산출에 앞서 주주의 투하원본인 주주자본을 계산하여야 하는데 이는 타인자본을 공제한 기업의 청산가치로 평가해야 된다. 그러나 기업의 청산가치를 계산할 때에는 기업의 파산시 일시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 매매가격이어야 하고 이것을 그 때 그 때 가격으로 산정하여 계산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뿐 아니라 가격변동뿐 아니라 거래계약에 의한 협상가격이므로 의미도 없게 된다. 따라서 장부가격을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장부가격이 시가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것도 있을 것이고 상당히 높은 것도 있어 실제로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산정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기업의 미래수익의 가치를 산출하여 이를 시장주가와 비교하여 평가하는 기본적인 분석이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미래의 수익은 과거의 재무제표를 기초로 향후 추정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방식을 많이 활용한다. 그런데 순자산이 마이너스인 경우, 즉 세무초과 또는 특별손실 등으로 평균순이익이 마이너스로 출발하는 경우는 사실상 주가산정이 불가능하여 분석에서 제외시킬 수밖에 없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