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가예측
얼마 전 미국에서는 상장종목 중에서 무작위로 추출하여 구성한 포트폴리오가 투자신탁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펀드보다도 실적이 우수하다는 보고가 나왔다. 그래서 주가예측에 대한 무용론이 나왔다. 따라서 주가의 예측없이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각종 전산 시스템을 이용하여 통계적인 확률, 대수법칙 등을 바탕으로 하는 인덱스 펀드를 운용한다든지 시스템 매매를 개발하여 이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주가예측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주식시장의 주가란 단기적으로 수급관계가 작용을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의 내재가치에 관련된 실물경제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실물경제의 흐름에 바탕을 둔 중장기적인 대세관을 가지고 단기적인 움직임을 관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단기적인 수급상황이라는 외형적인 수요세력이나 공급물량에 의해서 결정된다기보다는 그때 그 당시의 투자심리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즉 장래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고 할지라도 구태여 팔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수요크기가 좀 적을지라도 주가는 얼마든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투자심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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