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면 주가가 상승하고 거래량이 줄어들면 주가가 하락하는 正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도 주가와 거래량의 관계는 0.2라는 높은 正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강세장이 약세장보다 더욱 상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용수 등(《연구논문집》, 제5집(1991.6.), 인하대학교 산업경제연구소, , 인하대 경영학교수)의 실증분석 결과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거래량과 수익률 및 거래량과 수익률의 절대치 사이에는 陽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이들간의 상관계수는 평균0.2의 미국시장보다 낮은 0.195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분석대상기간이 지속적인 상승기에 국한되어 있지만 이 기간중에도 시장구조의 변화 또는 연도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둘째, 혼합분포가설을 검증한 결과에 의하면, 각 개별주식의 수익률분포는 각기 큰 차이가 있으며 이는 혼합 매개변수인 정보흐름에 있어서 각 자산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셋째, 주가변동과 거래량 사이의 시차관계를 실증분석한 결과는 거래량이 주가변동의 원인 또는 선행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거래량의 선행성은 거래가 활발한 주식의 경우에 더욱 많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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