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어떤 요인에 의해서 변동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따라서 변동요인의 움직임을 가늠해서 주가를 예측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주가의 변동요인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각종 변수가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판별하기 어렵다. 주가의 변동요인으로는 기업의 내재요인, 시장요인, 시장 외적인 요인으로 구분된다. 기업의 내재요인은 해당 기업의 수익가치, 성장가치, 자산가치 등으로 판단하는 재무분석과 신상품 개발, 경영자의 자질, 신시장의 개척, 노사관계 등으로 나타내는 질적인 분석이 있다. 시장요인은 수급적인 변수가 되는 기관투자가, 외국인의 동향, 내부자거래, 증권시장의 규제나 각종 정책의 변경, 증시주변의 자금사정 등이 된다. 이 밖에 경제적인 요인으로는 경기동향, 금융, 재정정책, 물가, 금리동향, 국제수지동향, 원화의 시세 등이 있고, 해외 경제적인 요인으로는 구제 원자재가격변동, 미, 일의 경기동향, 수출입환경 등이 있다. 정치, 사회적 요인으로는 정국동향, 사회적인 대사건 등이 있다. 이런 복잡다기한 변수를 정확히 분석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설령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급변하기 때문에 그 예측이 반영되는 시점은 단기에 끝나기 때문에 그 예측이 반영되는 시점은 단기에 끝나기 때문에 무의미하다. 그래서 증권분석에는 탁월한 분석능력보다는 시장흐름을 감각적인 센스로 판단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증권분석이란 오히려 이런 감각적인 센스를 보조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주가의 변수가 같을지라도 주가가 상승국면이냐, 하락국면이냐, 보합국면이냐에 따라 미치는 정도의 크기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상승국면에 호재는 크게 반영되고 악재는 오히려 적게 반영되는 경향을 보이며, 하락국면에서는 호재는 거의 반영되지 않는 반면에 악재는 크게 반영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주가는 강세, 조정, 약세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낡은 옛집으로 되돌아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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