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미 장기 재무성 채권(T-bond) 선물에 대한 옵션 거래를 한 것이 효시인데, 그 이후 통화, 금리, 주가지수 등 금융상품으로 확대되었으며 일반상품 또한 거래대상이 되고 있다. 즉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기초자산은 주가지수인 데 반해 주가지수 선물 옵션의 기초자산은 주가지수 선물이다. 일반적으로 선물거래는 매도자이든 쌍방 모두가 계약을 이행해야 할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갖고 있다. 그 반면 선물 옵션의 경우는 옵션의 매도자인가 또는 매수자인가에 따라 그 권리와 의무사항이 각각 다르다. 옵션의 권리를 행사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옵션 거래자가 결정할 문제이다. 또한 선물거래는 매수자나 매도자 모두 증거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에 반해 옵션 매수자는 이의 대가로 옵션 매도자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한다. 선물거래에서는 선물가격이 변동함에 따라 매일매일 결제를 해야 되는 반면 옵션 거래는 프리미엄에 한정하여 손실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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