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회사채 발행이 경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발행시장의 수익률과 유통시장의 수익률이 심한 격차를 보여왔다. 즉 회사채 발행이자율은 고정되어 있는데 반해 유통수익률은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수익률의 격차에 오는 손실 등을 꺾기 등의 수법으로 보전시켰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금리자유화의 추세에 따라 회사채 발행조건도 자유화되고 있다. 1984년 11월, 무보증사채의 발행금리자유화, 1985년5월에 전환사채 및 담보부 사채의 발행금리 자유화, 1992년 7월 회사채 발행금리도 할인방식을 도입하여 유통수익률에 접근시킴으로써 수익률 격차에서 오는 손실 부담문제가 자연적으로 해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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