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에 대한 위험을 고려할 경우 일반적으로 단기채권은 장기채권에 비해 위험이 작으며 동시에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이 높은 것이 보통이다. 이에 비해 장기채권일수록 투자 자의 입장에서는 위험부담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만기가 길수록 증가하는 위험부담과 상실되는 유동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된다. 이처럼 기대이론에 유동성 프리미엄을 추가 하여 상환기간에 따라 수익률에도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는 이론을 유동성 프리미엄이론 이라고 하며 힉스(Hicks)에 의해 제시되었다. 따라서 채권의 보유기간 예상수익률은 장기 채권일수록 프리미엄만큼 더 높게 되어 이 이론에 의한 수익률 곡선은 기대이론에 의한 수익률곡선보다 항상 유동성 프리미엄만큼 상위에 있게 된다. 또한 투자자들이 단기 이자율을 약간 하락하거나 또는 일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더라도 수익률 곡선은 유동성 프리미엄의 영향으로 우상향의 형태를 나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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