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브래디 본드
지난 89년 디폴트(대외채무 불이행) 사태에 빠진 남미 국가들이 채무구조 조정을 위해 신규로 발행한 채권를 통칭한다. 당시 멕시코 등 남미 국가들에 디폴트 사태가 발생하자 미국의 브래드 재무장관은 소위 「브래디 플랜」을 마련, 중남미 국가의 채무중 일부를 탕감해주는 한편 미 정부가 지급 보증하는 새로운 채권인 「브래드 본드」를 발행토록했다. 당시 외채 위기를 겪던 남미국가들은 물론, 아시아에서 필리핀, 동유럽에서 불가리아 등도 이 플랜의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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